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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프랑스 영화를 보게 된다. 그런데 딱히 기억에 남는 영화가 별로 없다. 굳이 지금 손 꼽으라면 매우 독특하면서 재미있었던 프랑소와 오종 Francois Ozon의 ‘8명의 여인들, 8 Femmes’정도.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유달리 정서적으로 공감이 가지 않아서인지 정확히는 몰라도 아무튼 그다지 기억에 남는 영화가 별로 없다. 그러던 중 ‘크림슨 리버 2’를 보게 되었다.
아쉽게도 ;크림슨 리버 2‘ 역시 여느 프랑스 영화들과 같이 별 정서적 공감을 느끼지 못했다. 장 르노 Jean Reno 라는 비교적 익숙한 배우가 출연함에도 불구하고 요한 계시록이니 최우의 만찬, 7개의 봉인 그리고 몬타니스트 같은 지독히 기독교적 성향의 이야기에 대한 공감이 전혀 없는 바람에 보면서 심드렁한 표정이 영화를 보는 내내 지속되었다.
적어도 이런 영화를 보려면 그 사회에 대한 배경과 정서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야 흥미진진한 미스테리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개인적으로 프랑스 문화나 정서가 별로 친숙하지 않은 탓 인지 내게는 그다지 재미없는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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