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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야? 그냥 아는여자야.
...............................................
 아는여자 많아요? 아뇨, 그쪽이 처음인데요.

 영화 '아는여자'는 의아한 제목만큼이나 의아하면서도 즐거운 영화다.

 영화를 처음 보면서 그 제목의 특이함에 의아했고, 중반까지 계속
관객이 바라보기에 불편하게 촬영하고 의도적으로 보인 카메라 떨림에
불편해 하면서 영화를 봤다.

 사랑이 무엇이냐고 묻는 야구선수 동치성, 그 동치성을 고등학생 시절부터
지켜보기만 했던 한이연, 그 둘의 이야기.

 사랑이 무엇이냐고 늘 묻다가 의사의 실수로 3개월의 시한부 인생으로
잘못된 사실을 전해 들은 그의 에피소드와 그런 그를 감싸안은 한이연.

감독의 치밀한 설정 아래 벌어지는 어치구니 없고 황당무개한 사건들.
그리고 그 매력.

 되게 유치하고 말하는 전봇대 이야기, 그리고 결국은 유치한게 전봇대
를 통해 보이는 사랑.

 게다가 영화 '실미도'에서 거친 인상을 남긴 정재영의 반대 되는 변신을
지켜보는 쏠쏠한 재미.

 오랜만에 보는 재미난 영화였다.


                    &

눈물이 수르르 흘러납니다
                                              - 김 소 월

눈물이 수르르 흘러납니다
당신이 하도 못잊게 그리워서
그리 눈물이 수르르 흘러납니다.
잊히지도 않는 그사람은
아주나 내버린 것이 아닌데도
눈물이 수르르 흘러납니다
가뜩이나 설운맘이
떠나지 못할 운에 떠난것 같아서
생각하면 눈물이 수르르 흘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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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놈은 멋있었다. 그러나 그 영화는 형편없었다.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를 보고 난 후의 느낌이다.
한국 영화를 퇴보시켜 놓는 것만 같은 형편없는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그냥 그저그런 연기라는 느낌 말고는 크게 다가오는게
없는 영화다.

 지금까지 귀여니의 소설을 본 적이 없어서 감히 비난하질 못했는데
비록 영화를 통해서였지만 왜 그렇게 귀여니가 질타를 받는지 간접적
으로나마 알 수 있었다.

 치밀한 구성을 가지지 못한 이야기의 흐름과 그저 그런 이야기를 겨우
따라가는 영화.

 그것이 내 눈에 비친 '그놈은 멋있었다'다.



                               &


나 그대의 풍경이 되어 주리라
                                                      - 여 경 희

나 그대의 풍경이 되어 주리라
그대 갈매기 되어 날아가면
나 잔잔한 바다 되어 함께 가고
그대 비를 맞으며 걸어가면
나 그대 머리 위 천막 되어 누우리라
그대 지쳐 쓰러지면
나 바람 되어 그대 이마 위 땀 식혀 주고
여름 밤 그대 잠 못 이뤄 뒤척이면
방충망 되어 그대 지켜 주리라
눈이 와서 그대 좋아라 소리치면
난 녹지 않는 눈 되어 그대 어깨 위에 앉고
낙엽 떨어지는 날 그대 낙엽 주우면
난 그 낙엽 되어 그대 책 안에 갇히리라
그렇게 언제나 그대 있는 곳에
나 그대의 풍경이 되어 주리라


 Commented by 국동 at 2007/01/09 09:21  
송승헌 오빠는 내꺼야~~~~~ 
송승헌 오빠 빼서가지마 
송승헌 오빠는 내 사랑이야 
송승헌 오빠 너무나도 멋있어요 
또 보고 싶어서 
즐겨찾기에 추가해났어요.
 Commented by 고무풍선기린 at 2007/01/09 16:54  
배우 송승헌을 좋아하시나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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