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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애리얼리 지음석훈 옮김 | 청림출판 | 2008년 9

 

이 책 상식 밖의 경제학, Predictably Irrational’은 합리적 사고를 통한 최선의 행동을 바탕으로 사회 현상을 기술해 나가는 전통 경제학에 반기(反旗)를 드는 책이다하지만 잠깐 사람들의 실생활을 떠올려 보면 그 속에서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이 비이성적인 면이 많다는 사실을 금세 알 수 있다이렇게 실생활에서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이 책 상식 밖의 경제학의 저자 댄 애리얼리는 주목한다그러면서 책에서 소개하는 행동 경제학을 통해 인간의 비이성적 행동과 판단에 대한 이야기를 책을 통해 풀어 나간다.

 

책에서 저자는 잠시만 앉아서 곰곰이 생각해 보면 자신의 선택이 합리적이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13가지 행동 유형을간단하면서도 사람들의 의식세계를 잘 엿볼 수 있는 기발한 실험을 통해 이야기해 나간다사람들은 흔히 인간은 만물의 영장으로 합리적 판단과 행동을 통해 발전해 왔고역사적 사실이 그것을 증명해 준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우리의 주위를 잠시만 둘러보면 금세 같은 실수를 수없이 반복하는 자신의 모습을 비롯해 다양한 반례를 볼 수 있다저자는 이러한 모습을 독자에게 지적하면서 사람들이 늘 이성적인 판단과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그리고 앞서 말한 13가지의 간단하지만 기발하고 또한 매우 직관적인 실험을 통해 인간의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비이성적인지를 보여준다.

 

 책을 읽어 가면서 나는 저자의 통찰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저자가 이야기하는 비이성적인모습이 내 실생활에서 고스란히 보였기 때문이다하지만 스스로를 합리적인 존재로 생각하며가치 판단에 있어서 그릇된 행동을 했을 때 가졌던 자책감이 내게만 있어 특별한 것이 아니고 다른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반적인 행동이라는 사실 또한 알 수 있었다.

 

 책의 저자 댄 애리얼리는 청소년 시절 마그네슘(Mg)이 폭발하는 사고로 인해 화상을 입게 되었다그 화상으로 인해 3년의 시간을 병원에서 보내야만 하게 되었고그 때 병원에서 사람들이 보여주는 비이성적인 행동에 관심을 갖고 그러한 행동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었다고 말한다사실 청소년기에 가졌던 의문을 교수라는 직업인이 된 지금에까지 잊지 않고 의문을 풀어가는 저자의 열정적인 모습도 인상적이지만그 못지 않게 불행을 불평거리의 수준에서 끝내지 않고 오히려 기회로 되살리는 저자의 지혜 또한 책을 읽어가며 내가 배워 가야 할 점이었다.

 

 

이 책 상식 밖의 경제학이 갖는 재미와 가치는 정말 매우 크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통 경제학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무시해서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한 개인개인의 개개인의 행동 혹은 작은 집단에 있어서는 책에서 이야기하는 행동경제학이 사람들의 판단과 행동의 원인과 결과를 잘 설명해 주지만 그것이 거시적(巨視的)인 현상을 설명하는데는 부분에 까지 확장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거시적(巨視的)인 현상의 경우에는  있어서는 아직 전통 경제학을 통해 이해하는 점이 훨씬 합리적이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전통 경제학과 행동 경제학의 영역을 나누기 보다는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안목을 더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었다.

 

일독(一讀)해 보기를 추천(推薦).


 Tracked from Read & Lead at 2009/03/02 08:53 x

제목 : 비교, 알고리즘
상식 밖의 경제학 댄 애리얼리 지음, 장석훈 옮김/청림출판'상식 밖의 경제학'엔 재미있는 얘기들이 많이 나온다.그 중의 하나..MIT 슬론 경영대학원 학생 100명에게 Case 1과 같이 3가지 선택을 제시했을 때 학생들은 온/오프라인 정기구독을 온라인 정기구독보다 훨씬 더 많이 선택했고 오프라인 정기구독은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반면, Case 2와 같이 2가지 선택을 제시했을 때 학생들은 온라인 정기구독을 온/오프라인 정기구독보다 더 많이......more


 Tracked from Read & Lead at 2009/04/24 09:43 x

제목 : 앵커, 알고리즘
상식 밖의 경제학 댄 애리얼리 지음, 장석훈 옮김/청림출판오스트리아의 동물학자/비교행동학자인 콘라드 로렌츠는 오리,거위,백조,기러기 같은 조류들이 부화 후에 가장 먼저 눈에 띈 대상을 어미로 인식하고 애착을 갖게 되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 각인 현상 (imprinting)이라고 하고 그 특정한 시기를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라 한다. 금방 부화된 병아리는 어미 닭만을 졸졸 따라 다니며 그 곁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처음으로 눈......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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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 지음지식의 날개 | 2008년 5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지금 이야기 하려는 책 성공을 바인딩하라를 상징적으로 가장 잘 표현한 말이다이야기의 시작은 칭찬에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이번 경우는 경우를 달리해 보자책 성공을 바인딩하라의 내용을 말하면 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나와있는 내용이다게다가 피터 드러커나 스티븐 코비를 포함한 뛰어난 학자내지 컨설턴트의 소개로 책의 내용 역시 그들의 것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그래서 사실책의 내용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과 바인더의 형식은 프랭크린 다이어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 이 책 성공을 바인딩하라는 앞서 이야기한 것의 모조품에 불과한 데다가가치 또한 보잘것없단 말인가이 물음에 대한 답이 바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속담에 들어 있다수많은 훌륭한 서적과 프랭크린 다이어리라는 우수한 다이어리가 구슬에 그치지 않고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처럼 존재하고 있지만그것이 실천이라는 구슬을 꿰는 행동에 이르지 못하면 보배가 되지 못하고 마는데이 책 성공을 바인딩하라는 비록 여러 곳에서 구슬을 가져오기는 했지만대신 그 구슬을 꿰어 보배에 이르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나 프랭크린 다이어리를 통해서 이미 알고 있었던 사명서나 비전 작성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이런 저런 불편함으로 인해 내 생활 속에 자리 잡는 것에는 이르지 못했는데이 책의 경우는 좀 더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데 적합하다실제로 책의 모양을 다이어리 형태로 만든 것이나책의 내용을 설명하는 중간 중간에 실제 바인더 사용의 사례를 제시하고 그에 맞추어 직접 작성해볼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다이어리가 서로 호환되기 힘들어 여기저기에 반복 작성을 해야 했던 것에 반해 책에서 소개하는 바인더의 경우는 크기를 A5 사이즈로 사용하지만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A4 용지와도 70% 축소 복사나 컴퓨터를 이용한 편집을 통해 바인더에 다시 기입하는 형태의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그래서 책을 읽어 나가면서 다시금 꿈 리스트사명비전목표 세우기 그리고 계획표 작성을 다른 사람의 예를 보면서 작성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이것이 내 삶을 전체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해 주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지나치게 성공주의에 집착하고 있지는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점도 지적해 두고 싶다휴식을 포함한 여가 부분에 대한 내용과 저자 자신만의 이론에 대해 더 보충된다면 지금 보다 더 뛰어난 가치를 가진 책으로 재탄생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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