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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 지음지식의 날개 | 2008년 5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지금 이야기 하려는 책 성공을 바인딩하라를 상징적으로 가장 잘 표현한 말이다이야기의 시작은 칭찬에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이번 경우는 경우를 달리해 보자책 성공을 바인딩하라의 내용을 말하면 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나와있는 내용이다게다가 피터 드러커나 스티븐 코비를 포함한 뛰어난 학자내지 컨설턴트의 소개로 책의 내용 역시 그들의 것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그래서 사실책의 내용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과 바인더의 형식은 프랭크린 다이어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 이 책 성공을 바인딩하라는 앞서 이야기한 것의 모조품에 불과한 데다가가치 또한 보잘것없단 말인가이 물음에 대한 답이 바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속담에 들어 있다수많은 훌륭한 서적과 프랭크린 다이어리라는 우수한 다이어리가 구슬에 그치지 않고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처럼 존재하고 있지만그것이 실천이라는 구슬을 꿰는 행동에 이르지 못하면 보배가 되지 못하고 마는데이 책 성공을 바인딩하라는 비록 여러 곳에서 구슬을 가져오기는 했지만대신 그 구슬을 꿰어 보배에 이르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나 프랭크린 다이어리를 통해서 이미 알고 있었던 사명서나 비전 작성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이런 저런 불편함으로 인해 내 생활 속에 자리 잡는 것에는 이르지 못했는데이 책의 경우는 좀 더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데 적합하다실제로 책의 모양을 다이어리 형태로 만든 것이나책의 내용을 설명하는 중간 중간에 실제 바인더 사용의 사례를 제시하고 그에 맞추어 직접 작성해볼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다이어리가 서로 호환되기 힘들어 여기저기에 반복 작성을 해야 했던 것에 반해 책에서 소개하는 바인더의 경우는 크기를 A5 사이즈로 사용하지만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A4 용지와도 70% 축소 복사나 컴퓨터를 이용한 편집을 통해 바인더에 다시 기입하는 형태의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그래서 책을 읽어 나가면서 다시금 꿈 리스트사명비전목표 세우기 그리고 계획표 작성을 다른 사람의 예를 보면서 작성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이것이 내 삶을 전체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해 주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지나치게 성공주의에 집착하고 있지는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점도 지적해 두고 싶다휴식을 포함한 여가 부분에 대한 내용과 저자 자신만의 이론에 대해 더 보충된다면 지금 보다 더 뛰어난 가치를 가진 책으로 재탄생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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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낫 이스워런 지음 | 박웅희 옮김 | 바움 | 20088

 

 책 폭풍 속에서 마음 다스리기는 책의 표지에서부터 이 책이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두 번째 이야기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 폭풍 속에서 마음 다스리기를 이야기 하는데 ,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솔직히 말하자면지금 이야기하려는 폭풍 속에서 마음 다스리기의 핵심적인 내용은 전작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가 이미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전작에 들어 있다고 해서이 책 폭풍 속에서 마음 다스리기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전혀 아니다이야기하는 핵심적 가치는 동일하지만 그 실천에 있어서 이 책 폭풍 속에서 마음 다스리기가 훨씬 더 유용할뿐더러실제 전작을 읽은 사람의 경우에 있어서도 전작에서 얻었던 가치를 충분히 이 책을 통해 다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 면에서 행여나 전작을 접했으니 이 책은 들출 필요가 없다는 식의 생각은 전혀 할 필요가 없다.

 

 이 책은 전체를 아울러 마음을 편하게 해야 한다는 아주 기초적인 명제에 기반을 두고서 이야기를 풀어간다그리고 그 첫 번째 방법론으로 만트람이라고 부르는 경구(警句)을 반복하여 욈으로써 현실에 충실 하라고 조언한다그리고 6장으로 나누어 그 명제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구체적인 실천 사례와 방법론을 전작과는 달리 독자에게 명확하게 제시해 준다.

 

아울러 이 책 폭풍 속에서 마음 다스리기에 대해 하나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바로 이 책은 매우 담백하고 담담한 서술을 통해 그 내용을 독자에게 설명한다는 사실이다그래서 경우에 따라서 다소 읽어가는데 재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하지만 책에서 보여주는 담백하고 담담한 서술을 찬찬히 따라간다면 저자가 이야기하는 사실에 깊게 공감하며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기에 아쉬움이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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