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길린, Paul Gillin 지음 | 최규형 옮김 • 세이하쿠 감수 | 해냄 | 2009년 1월
지금 이야기하려는 책 ‘링크의 경제학 : 웹 2.0 시대의 새로운 영향세력들, 그들은 어떻게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가, The New Inflencecers’는 오랜만에 손에 잡고서 쭉 읽어나간 책이었다. 이 말은 책의 내용이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로웠으며, 읽어가고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가끔 만나게 되는 어려운 책의 부류에 속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또한 솔직히 말해 이는 순전히 내가 평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얼마나 많은 방문자가 블로그에 방문하는지 혹은 어떤 경로를 통해 들어오는지에 대한 호기심도 내가 이 책에 대한 흥미를 갖게 만들었다. 관심을 갖기에 충분했다. 방문하는지 같은 것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블로그스피어스에 대한 이야기는 내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책을 읽어 나가는 동안 블로그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던 태그, tag와 트랙백, track back 혹은 피드백, feed back 같은 것들을 실제 블로깅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금까지는 내가 작성하는 것보다 좋은 내용이라면 과감히 링크를 통해 블로그의 방문자가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개방성까지 포함할 수 있는 당위성에 대한 고민도 할 수 있었다.

책의 내용은 블로그 “뿐만 아니라, 대중 음악과 잡담한 가득한 채 시시껄렁한 농담을 주고 받는 time killer라고 여겼던 팟캐스트도 충분히 가치 있는 매체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까지 내 인식을 확장 시켰다.
하지만, 마케팅의 관점에서 지나치게 웹 2.0을 바라고는 있다는 생각과 함께 중반부 이후 기업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것은 내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흥미가 떨어진 점과 하루하루가 변하는 블로그스피어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면서 2007년에 출판된 원서가 이제야 번역되었다는 사실은 책을 읽어가는 내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래도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 보기를 적극 추.천.

The New Influencer 원제의 관련 책을 접하게 된 것은 아마도 2008년 2월 에델만 시카고 오피스에서 T4 트레이닝을 받던 주에 서점에서 왕창 사왔던 여러가지 소셜 미디어 및 디지털 PR 관련 책 중의 하나였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관련 책을 사면서, 에델만 뉴욕 오피스의 스티브 루벨 사진과 인터뷰......more
책을 읽어 가면서 '블로그'에 대해 많은 것들을 생각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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