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하여 미래를 선도할 기술로 각광 받을 열 기술 중의 하나로 BT, Biotechnology,를가 각광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꼽으며 Genome Project는 BT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던 분야여서, 언론매체를 통해서도 'Genome'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 있었다.를 운운하던 게 엊그제 갖은데 그새 그런데 BT 역시 엄청난 치열한 경쟁을 통해 급격히 발전하는 분야라서 그런지 요즘 에서 트렌드가 제법 바뀌었는지 최근 언론지상에서 ‘Genome’이란 단어보다는도 볼 수 없고 대신 보다는 ‘줄기세포’를 라는 단어를 더 많이 접하게 된다. 되는 걸 보면 BT 역시 그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과학 분야에서 이렇게 중요한 신기술이 등장하면 사람들의 집중된 관심을 받기 마련이고, 곧 그 분야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이 생기고, 사람들의 관심이 새로운 분야로 옮겨가는 것은 나오고 기존의 것을 금세 잊어버리게 만드는 것이 근래 과학계에서는 당연한 일이다.의 큰 트렌드인데, 그런데 지금 소개하려는 책 ‘유전자 인류학 : 유전자를 타고 가는 시간여행’은 이러한 당위성에서 그런 트렌드에서 한 발자국 벗어나 있는 책이다. 최근 과학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줄기세포’에 대해서는 한 마디 언급도 없을 뿐만 아니라, 하지 않을 뿐더러, 를 이야기하고 있지도 않고, 유전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그간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Genome Project에 관한 언급도 없다. 재미나게도 대신 첨단 과학의 결정체로 생각할 수 있는 냄새가 풍기는 유전자를 가지고 이를 바탕으로 펼처나갈 미래상에 대한 관심은 없고 앞으로 펼치질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를 통해 과거를 바라보고 이야기의 논점을하고 인류학으로 연장시킨다.을 논하려한다.

 유전자를 통해 미래가 아닌 과거를 조망한다고 최첨단에서 약간 비켜 선 느낌이 있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의 가치가 떨어지는 건 아니다. 대신 책이 지닌 다른 장점들이 크기 때문이다. 왜냐면 보통 사람들의 경우 과학에서 굳이 최첨단을 들먹거리지 않더라도 알아듣기가 힘든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 책은 과학 그 중에서 먼저 생물학 그리고 유전자에 대해 문외한인 내 시선에서도 가 봤음에도, 불구하고 책에서 말하는 방법론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준다. 게다가 큰 숲을 볼 수 있도록, 게 해 주면서도 보통 말하고자 하는 분야를 개괄적으로 설명하면서도 는 Review Paper의 모습과 를 보는 것 같이 각각의 나무를 살피듯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의 설명도 놓치고 있지 않다. 또한 역시 살펴볼 수 있도록  독자를 배려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네안데르탈인, 최초의 아메리카인, 유렵의 농경문화, 태평양 폴리네시아인, 아일랜드에서의 이야기 그리고 미국 3대 대통령인 제퍼슨을 포함한 유전자 혼합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 나가다 보면 이런 이야기가 허언이 아니란 이러한 설명은 실례를 통해 알 수 있는데를 읽다가 보면 논문에서 볼 수 있는 논리에 재미가 있다는 사실을 금세 알 수 있다. 기 같은기사를 보는 듯한 흥해서는 논문을 보는 것 같기도 같은 논리적인 설명을 하면서도 하고 재미를 잃지 않도록 난 기사를 보는 것 같기도 한 느낌을 동시에 가질 수 있게끔 실례를 잘 설명하고 있다. 한 실례를 들자면 유전자를 통해 먼 인류의 역사를 유추 할 수 있는 것이 미토콘드리아 DNA 덕분이란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 수 있었다.

 이 책 '유전자 인류학'은 사실 아주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읽기에는 조금 부담이 가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차분히 읽어나간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조금은 도전적이 책이다. 으며 유전자의 유사성과 그 속에서의 차이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





  이런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 김 종 원


눈 감으면 코를 베이는 것이 아니라
코만 남겨두고 다 베 어가는 이 각박한 세상에서
세상 사람들이 바보라고 부르는 그런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하나가 생기면 반을 나누어 주고 열이 생긴다 해도 하나만
가지고 나머지 아홉은 가지지 못한
자에게 아낌없이 베풀어 주며 더 줄 것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바보같은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길거리를 걷다가,
바닥에 엎드려 돈을 구걸하는 사람을 보며
저런 사람들 대부분이 멀쩡한 사람들 이래 불쌍하게
보이려고 괜히 아픈 척 하면서 일하지 않고
구걸하면서 먹고 사는 거래라고 말하는 내 옆에서


그래도 혹시, 정말 혹시 저 사람만은 그런 사람이
아닐지도 모르잖아, 정말 몸이 아픈 사람일지도
모르잖아 라고 말하며 지갑에서 있는 돈을 다 꺼내어
주며 더 주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구걸하는 그 사람의 손을 따스하게 잡아주는 그런,
따스한 손 같은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소위 인맥이라 불리우는 좋은 친구만을 사귀는 요즘 세상에서 그런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만 사귄다는 것은 이 세상 사람들의
반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는 폐부를 찌르는 말 한마디
건내 주는 그런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나는, 진정 사람 냄새 나는 바보같은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아니,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덧말. 2010/02/04 내용의 일부를 수정함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