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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The Incredibles Incredibles라는 제목이 뜻하는 그대로 놀랍게 재미난 영화였다. 그냥 이 근래 본 가장 재미난 영화였다라는 말이 더 적합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주인공들의 모습은 기존의 잘 만들어진 예쁜 모습이 아니다. 그냥 주인공만을 살펴보자면 전작 니모를 찾아서를 만든 팀이 제작한 팀이 정말 맞을까 싶을 만큼 예쁘게 그려진 캐릭터가 아니다. 하지만 탄탄한 이야기에 감칠맛 나는 에피소드들이 별로 세련되지 못한 캐릭터에 대한 아쉬움을 금세 잊게 해줬다.

 이 영화 The Incredibles은 영웅으로 살아가던 인크레더블이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가야만 하게 되다가 다시 영웅으로 돌아가면서 생기는 일에 대한 이야기다.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 인크레더블, 온 몸이 자유자재로 늘어 나는 그의 아내 엘라스틴걸, 투명인간이 되고 방어막을 칠 수 있는 딸 바이올렛, 엄청나게 빠르게 달려서 심지어 물 위까지 달리는 대시 그리고 인크레더블의 친구 프로즌이 악당 신드롬에 맞서서 결국은 이긴다는 내용이다.

 거기에 중간에 나오는 디자이너 E와 인크레더블의 막내 잭잭이 보여주는 에피소드 역시 이 영화가 주는 큰 즐거움이다.

 

                                   &


산에 꽃이 피는 것은

                         - 남 윤 희

산에 꽃이 피는것은
산짐승의 천진스런 마음이
산에 젖어 있기 때문이다
들에 꽃이 피는것은
들빛에 물든 세월의 인내가
땅속 깊이 박혀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 사이에 꽃이 피는 것은
잠시 삶에 지친 고단한 오후 햇살에
살짝 옷을 벗어보고 싶기 때문이다
내마음속에 꽃이 피는 것은
지금 이 순간 미소를 머금고
삶의 궤적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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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모략이 세 권으로 이루어진 책인 만큼 전편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전편과 비교해보면 전편에 비해서 서술 하는 방식이 소크라테스 식의 문답법을

사용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이 더 자주 보이는 것 같다. 그리고 첫 권에서 한 이야기를 다른 시각에서 보여주는 것도 아주 가끔씩 보인다.


 앞에서 리뷰 하신 분도 언급하셨는데, 내용이 대체적으로 짧다. 그래서 짬짬히 읽기에 아주 적합한 책인 듯 싶다.


 전편에서는 경험한 만큼 보인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두 번 째 권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내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내용은 그저 사자성어 풀이로 들리는 반면 실생황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 것들에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이 책에서는 계속해서 모략을 말하지만 결국은 책에서도 말하고자 하는

최고의 모략은 정도를 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


비가 전하는 말

                     - 이 해 인

밤새
길을 찾는 꿈을 꾸다가
빗소리에 잠이 깨었네

물길 사이로 트이는 아침
어디서 한 마리 새가 날아와
나를 부르네
만남보다 이별을 먼저 배워
나보다 더 자유로운 새는
작은 욕심도 줄이라고
정든 땅을 떠나
힘차게 날아오르라고
나를 향해 곱게 눈을 흘기네

아침을 가르는
하얀 빗줄기도
내 가슴에 빗금을 그으며
전하는 말

진정 아름다운 삶이란
떨어져 내리는 아픔을
끝까지 견뎌내는 겸손이라고...

오늘은 나도 이야기하려네
함께 사는 삶이란 힘들어도
서로의 다름을 견디면서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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