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내게 영국 런던의 이미지는 무엇일까? 안개, 빨간 이층버스, 런던에 연고를 둔 첼시? 사실 나는 런던은 커녕 영국에 가본 적도 없다. 그저 여기저기서 듣고 본 것이 내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을 따름이다.

 그런데 그런 이미지 속의 하나가 로맨틱 영화 속의 영국이다. 휴 그랜트를 필두로 한 ‘러브 액추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 그리고 ’노팅힐‘에 이르기 까지 내가 영화에서 본 런던은 로멘스가 이루어지는 공간이었다. 이런 런던의 이미지에 하나 추가되는 영화를 봤다. 그 영화가 바로 ‘If only, 이프 온리’다.

 사실 영화의 이야기는 황당무계하다. 눈 앞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연인을 두고 슬퍼하는 남자 주인공 이안, Paul Nicolls 에게 하루가 지나자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 어제가 반복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연인 에밀리, Jennifer Love Hewitt 가 다시 사고가 일어나기 전까지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낸다.

 그저 “그녀를 가진 것을 감사하며 살아라. 계산하며 사랑하지 말고”라는 택시 기사의 말이 이 영화가 보여주고자하는 걸 함축하는 말이 아닐까?
반응형

'Cine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뷰티풀 마인드, A Beautiful Mind  (0) 2006.03.05
구세주  (0) 2006.02.23
연애의 목적  (0) 2005.11.25
8월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August  (0) 2005.11.20
말아톤  (0) 2005.11.1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