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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낫 이스워런 지음 | 박웅희 옮김 | 바움 | 20088

 

 책 폭풍 속에서 마음 다스리기는 책의 표지에서부터 이 책이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두 번째 이야기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 폭풍 속에서 마음 다스리기를 이야기 하는데 ,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솔직히 말하자면지금 이야기하려는 폭풍 속에서 마음 다스리기의 핵심적인 내용은 전작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가 이미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전작에 들어 있다고 해서이 책 폭풍 속에서 마음 다스리기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전혀 아니다이야기하는 핵심적 가치는 동일하지만 그 실천에 있어서 이 책 폭풍 속에서 마음 다스리기가 훨씬 더 유용할뿐더러실제 전작을 읽은 사람의 경우에 있어서도 전작에서 얻었던 가치를 충분히 이 책을 통해 다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 면에서 행여나 전작을 접했으니 이 책은 들출 필요가 없다는 식의 생각은 전혀 할 필요가 없다.

 

 이 책은 전체를 아울러 마음을 편하게 해야 한다는 아주 기초적인 명제에 기반을 두고서 이야기를 풀어간다그리고 그 첫 번째 방법론으로 만트람이라고 부르는 경구(警句)을 반복하여 욈으로써 현실에 충실 하라고 조언한다그리고 6장으로 나누어 그 명제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구체적인 실천 사례와 방법론을 전작과는 달리 독자에게 명확하게 제시해 준다.

 

아울러 이 책 폭풍 속에서 마음 다스리기에 대해 하나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바로 이 책은 매우 담백하고 담담한 서술을 통해 그 내용을 독자에게 설명한다는 사실이다그래서 경우에 따라서 다소 읽어가는데 재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하지만 책에서 보여주는 담백하고 담담한 서술을 찬찬히 따라간다면 저자가 이야기하는 사실에 깊게 공감하며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기에 아쉬움이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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