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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aper by the Dozen', 국내에서는 ‘열두명의 웬수들’이란 이름으로
개봉 된 영화.
시작하자마자 5분 내에 가족애로 가득찬 디즈니 홈 비디오의 느낌이었다.
마치 나홀로 집에 시리즈를 보는 느낌이었으니까.

Cheaper by the Dozen 은 12명의 아이가 있는 한 집안의 이야기이다.
아버지가 꿈꾸던 직장을 얻어 시골에서 시카고로 왔지만
결국은 가족들을 위해 꿈꾸어 오던 일도 포기한다는 매우 미국적인
발상의 영화였다.

가끔 내가 경험하지 못하고 수준이 달하지 못해 공감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할 영화를 볼 때가 이는데 Cheaper by the Dozen 의
경우는 반대다.
좀 더 어린이가 보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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