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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 울 바 다
- 김 남 조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未知)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했건만도
매운 해풍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 버리고
매운 해풍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 버리고
허무의
불
물 이랑 위에 불 붙어 있었네.
불
물 이랑 위에 불 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기도의 문이 열리는
그런 영혼을 갖게 하소서.
더욱 뜨거운 기도의 문이 열리는
그런 영혼을 갖게 하소서.
남은 날은
적지만
적지만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인고(忍苦)의 물이
수심(水深) 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인고(忍苦)의 물이
수심(水深) 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
한 사나흘 정도 극심한 귀차니즘에 빠졌다.
최근 논문 한 편 제대로 보는데 일주일이 넘게 걸리는 걸
보고서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 생각이 아니나 다를까
사나흘 동안 안 것이 아무것도 없다.
뭐하는 플레이지?
Kyu, 정신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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