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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맥스웰 • 로버트 딕먼 지음 | 전행선 옮김 지식노마드 | 2008년 6

 

 내가 스토리텔링이라는 어휘를 처음 접한 건휴넷에서 발행하는 행복한 경영이야기라는 메일을 통해서였다사실 스토리텔링이라는 단어를 한국어로 옮겨보면 이야기 하는 것’ 정도가 될 수 있을 텐데이야기에 주목하는 것이 별로 새삼스러울 것이 없는 것 같아서 별 관심을 갖지 않았다그러던 차에 이 지금 이야기하려는 책 ‘5가지만 알면 나도 스토리텔링 전문가를 읽을 기회를 갖게 되었다.

 

책을 읽어 가기 전에 든 생각이 하나 있었는데바로 스토리텔링이 한동안 비즈니스 계에서 유행할 아이템이 될 가능성이 클 것 같다는 점이었다그래서 유행할 가능성이 큰 분야를 먼저 접하는 기분으로 책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 같은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읽어 나갔다.

 

저자는 책을 통해 선천적으로 이야기 듣기를 좋아하는 인간 본성에 맞추어 감성적인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이용해 소비자와 브랜드가 교감을 만들고 유지해 가는 방법을 이야기 한다책에서 소개되는 수 많은 예시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 나는데스티브 잡스가 펼치는 이야기에 호응하는 사람들로 다시 일어선 애플 컴퓨터나 자유와 모험을 선망하는 사람들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할리 데이비슨이 그 대표적인 예시라 할 수 있다그리고 애플 컴퓨터나 할리 데이비슨 같이 성공적인 이야기 속에는 열정영웅악당깨달음의 순간 그리고 변화라는 다섯 가지 단계를 통한 이야기 전개가 있음을 지적한다그 다섯 가지 단계 역시 수 많은 이야기를 통해 그 중요성을 독자에게 어필한다그래서 이 책 ‘5가지만 알면 나도 스토리텔링 전문가은 독자로 하여금 이야기 책을 읽는 편안한 기분으로 읽어 나갈 수 있게 해준다.

 

책을 읽어 가면서 가장 공감했던 내용이 하나 있는데그것은 흔히 사람은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감정을 들어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한다는 점이다물론 신경질적으로 감정을 드러내서는 안되겠지만비즈니스 세계에 있어서도 명확한 사실에 상대방이 공감하는 감성이 함께 했을 때야 상대편의 기억에 남고 상대편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의 사이즈에 대해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데이 책 ‘5가지만 알면 나도 스토리텔링 전문가는 보통 서점에서 살 수 있는 책에 비해 조금 작다지금까지 경험에 비추어 보면 사이즈가 조금 작은 책은 보통 편하게 읽어 나갈 수 있는 소설이나 수필이 대부분이었다물론 이 책 또한 읽기에 특별히 어려운 책은 아니었지만계속 읽어 나가는 데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개인적인 성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런 생각이 든 건 처음이었기 때문에 한 마디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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