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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풍선기린 님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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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으로 읽는 세계사: 10가지 빵 속에 담긴 인류 역사 이야기 이영숙 | 스몰빅미디어 | 2021년 11월 갑자기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읽고 싶어 졌습니다. 아마도 근래 일과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생기면서, 뭐가 되었건 집중하고 애쓰는 건 일단 하기가 싫어 졌습니다. 이 책 ‘빵으로 읽는 세계사’’를 선택한 건 순전히 가벼운 마음으로 쉽고 편하게 읽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였습니다. 이 책 ‘빵으로 읽는 세계사’를 읽어 가면서의 느낌도 선택할 때의 기대에서 어긋나지 않습니다.책의 저자는 플랫브레드, 사워도우, 피자, 마카롱, 에그타르트, 카스텔라, 판데살, 트르티아, 베이글, 그리고 흑빵까지 10개 종류의 빵과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를 쉽고 가볍게 펼쳐 나갑니다. 각 빵의 어원에서 시작해 처음 등장했을 시기의 문화와 역사..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9. 6.
  • 어리석은 자에게 권력을 주지마라: 답답한 현실을 바꿀 분명한 해답 미하엘 슈미트-살로몬, Michael Schmidt-Salomon | 김현정 옮김 | 고즈윈 | 2012.08.28 이 책 ‘어리석은 자에게 권력을 주지마라’에 저자 미하엘 슈미트-살로몬는 처음부터 끝까지 ‘호모 메덴스’라는 단어를 키워드로 삼아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여기서 ‘호모 데덴스;란 슬기로운 사람이란 뜻으로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호모 사피엔스’의 반대 말로, 광기의 사람을 뜻합니다. 책의 저자는 인간은 우주적 관점에서 먼지 한 톨도 되지 않는 공간에서 30초도 되지 않는 시간에 존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 속에서 인류 문명을 발전시켜 온 점에서 사람들은 인류를 ‘호모 사피엔스’라 칭하지만, 현재의 고도 문화가 인류의 과학기술적 잠재력뿐만 아니라 인간의 어리석음도 함께 고조시켰고, 현재 어리..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8. 31.
  • 돈의 속성: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김승호 | 스노우폭스북스 | 2020.06.15 기본적으로 저는 실용서적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보통 실용서는 그 시대의 유행을 타고 출판되기 마련이고, 그런 경우는 대부분 유행이 지나면 다시 두고두고 보면서 되씹어 볼 만한 내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주 솔직하게 말해서 저는 이 책 ‘돈의 속성’ 역시 큰 범주에서 실용서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말은 두고두고 읽고, 읽을 때 마다 그 깊이가 더해지는 류의 책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 ‘돈의 속성’이 읽어 볼 만한 가치가 없다는 말은 전혀 아닙니다. 이 책에서 저자도 어느 분야든 경지에 오르면 결국은 철학서로 귀결되기 마련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 책도 읽어 가면서의 느낌이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말하는 ..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8. 20.
  • 미움받을 용기: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嫌われる勇氣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게 지음 | 전경아 옮김 | 인플루엔셜 | 2014년 12월 15일 읽기 전 사실 '미움받을 용기'라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서, 저는 책의 내용을 진부한 사랑과 이별 이야기일 것이라 지레짐작하고 쉽사리 책장(冊張)에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편한 마음으로 쉽게 책장(冊張)을 넘길 에세이류의 책을 볼 요량으로 이 책 '미움받을 용기'를 읽었습니다. 그런데 앞 부분을 조금 읽어가자 이 책은 편하게 책장(冊張)을 넘길 수 있는 감성적 에세이가 아니란 사실을 금세 알아 차릴 수 있었습니다. 먼저 서술부터가 독특합니다. 책 전체가 청년과 철학자 두 명의 이야기를 주고 받는 문답법(問答法) 형식입니다. 저자는 의도적으로 고대 그리스 시대 소크라테스가 시민들과 문답을 통해 그들 스스..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12. 7.
  • 슬기로운 팀장생활의 기술 : 자신도 모르게 꼰대가 되어버린 당신을 위한 신 직장생활술 함규정 지음 ┃ 글담 ┃ 2018년 8월 1일 나 자신을 대하는 위험한 버릇 그대가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다른 사람이 그대에 대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고대 로마의 철학자) 한팀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짠돌이다. 어릴 때부터 “아껴야 잘 산다.”라고 귀에 못이 박히게 말씀하셨던 부모님의 영향도 있었고, 풍족하지 않았던 가정 환경 속에서 자라다 보니 자연스럽게 근검절약이 몸에 배었다. 직장에 취직한 뒤로도 지금까지 허튼 돈을 써본 기억이 거의 없다. 커피는 일단 사무실에서 타먹는 1회용 커피를 애용한다. 점심은 사내 식당을 이용하거나, 회사 근처 밥값을 할인해 주는 식당에서 해결한다. 그런데 한팀장이 주변을 돌아보면, 다들 한심하기 그지없다. 커피 맛이 거..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11. 5.
  • 허슬, 멈추지 않는 추진력의 비밀 닐 파텔, 패트릭 블라스코비츠, 조나스 코플러 저 / 유정식 역 | 도디드 | 2018년 8월 13일 지금 이야기하려는 책 ‘허술, 멈추지 않는 추진력의 비밀’을 읽어가면서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영단어 ‘세렌디피티, serendipity’입니다. ‘세렌디피티, serendipity’는 의도하지 않은 뜻밖의 발견을 의미하는 단어로, 학위 과정 중 많이 들었고, 또한 직접 과학 실험을 하며 수차례 직접 경험하기도 한 단어입니다. 이 단어 ‘세렌디피티’가 책을 읽으면서 떠올랐던 것은, ‘세렌디피티, serendipity’ 가 결과라고 한다면 이 책의 핵심 단어인 ‘허슬, hustle’은 ‘세렌디피티, serendipity’를 일으키는 과정을 칭하는 단어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10. 25.
  • 조선상고사 조선상고사 (개정판)신채호 저 | 도디드 | 2012년 10월 17일 읽기 전 얼마전 중국 청두(成都)에 있는 진사(金沙) 박물관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진사 유적지는 2000년대 이후에 발굴된 유적지로 기원전 1000년을 전후(前後) 한 고대 촉나라 문명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중국 친구들에게 진사 문화에 대해 물어 봤을 때 잘 알지 못했습니다. 내심 어떻게 자신의 역사를 그렇게 모를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다가, 저는 과연 기원 전 1000년을 전후로 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한 자문(自問)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시대의 역사에 대해 저 역시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제 나라 역사도 알지 못하면서 남의 허물을 비웃은 것 같아 부끄러웠습니다.그래서 ..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10. 24.
  •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 The Shallows 니콜라스 카, Nicholas Carr 지음 | 최지향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4월 1. 들어가기 전 얼마 전 동생이 책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 The Shallows’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는 책이 어떠냐고 물었더니 대답이 세계적 대가의 글은 다르다며 극찬(極讚)입니다. 인터넷으로 인해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다는 자극적인 제목과 함께 얼굴은 떠오르지만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쩔쩔 매거나 가끔 어머니의 휴대 전화번호가 생각나지 않아하는 제 모습에 떠오른 ‘디지털 치매’라는 단어로 저도 이 책을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 읽으면서 이 책의 저자 니콜라스 카는 프롤로그(prologue)에서 맥루한, Herbert Marshall M..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3. 12.
  • 딜리셔스 샌드위치 : <서른살 경제학> 유병률 기자가 뉴욕에서 보내온 컬쳐비즈에세이 유병률 지음 | 웅진윙스 | 2009년 6월 1. 책 나눔 이 책 ‘딜리셔스 샌드위치’를 알게 된 건 순전히 블로그 ‘Read & Lead’ 덕분입니다. 주인장이신 buckshot님께서 ‘나눔, 알고리즘’이라는 포스팅을 통해 책 나눔을 실천하셨는데, 그 떄 냉큼 신청해서 선물로 받은 것이 2009년 여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를 기점으로 논문과 일에 극심하게 찌들어 살게 되면서,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이 둘에만 집중하기로 하는 어처구니 없는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세상 살아가는 것이 두부 자르듯 한 순간, 만족스러운 상태로 갑작스런 변화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 이후로 여전히 논문과 일에 끌려 다녔고, 그러는 사이 이 책 ‘딜리셔스 샌드위치’를 포함해 쌓여 있는 여러 책에는 눈길을 제대로 줄.. 공감수 0 댓글수 0 2011. 9. 17.
  • 가위바위보 : 일상 속 갈등과 딜레마를 해결하는 게임의 심리학, Rock Paper Scissors 랜 피셔, Len Fisher 지음 | 박인균 옮김 | 추수밭 | 2009년 10월 1. 멀게만 보였던 게임이론 (theory of games) 제가 ‘게임이론’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한 건 군사 전략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설명하고 논의하는 보고서를 통해서였습니다. 사실 '군사전략'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매력에 솔깃했고 내심 흥미로웠습니다만, 바로 관심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웬지 ‘게임이론’은 제가 공부하는 과학보다는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들에게 더 어울려 보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당장 전략적 판단이나 이를 바탕으로 한 알고리즘으로써의 ‘게임이론’을 제가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없다는 점 또한 즉각적인 관심을 갖는데 주저함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게임이론’은 오랜 시간동안 매력적이긴 하지만 저와는.. 공감수 0 댓글수 2 2010. 1. 31.
  •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전방위적 지식경영인 정약용의 치학(治學) 전략 정민 지음 | 김영사 | 2009년 2월 1. 들어가는 글 제가 슬럼프(slump)에 빠져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던 사실은 이미 앞선 글에서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반이 넘게 지났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전히 그간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도 마냥 손 놓아 기다리며 마냥 나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비록 침소봉대(針小棒大)하는 성격을 탓에 실체보다 그 어려움을 훨씬 더 크게 느끼곤 하지만, 그래도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則變 變則通 通則久)라는 주역(周易) 속 가르침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간 모자람을 생각하고 있던 사람들과 관계 향상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보려고 부단히 애썼습니다. 당장 어떻게 변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를 판단할 만할 수 있.. 공감수 0 댓글수 6 2010. 1. 11.
  • 고든 램지의 불놀이 : 슈퍼 쉐프 고든 램지의 ‘핫’한 도전과 성공, Gordon Ramsay’s Playing with Fire 고든 램지, Gordon Ramsay 지음 | 노진선 옮김 | 해냄출판사 | 2009년 9월 1. 슬럼프 그래서 더욱 큰 기대치 요즘 가을을 타는지 슬럼프를 겪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보잘 것 없던 빈털터리 인생을 꿈과 열정에 살짝 굽고 근성으로 완전히 익혀 성공하기까지’라는 문구로 선전하던 책 ‘고든 램지의 불놀이 : 슈퍼 쉐프 고든 램지의 ‘핫’한 도전과 성공, Gordon Ramsay’s Playing with Fire’를 접했습니다. 매사 귀찮아 게으름 속에서 허덕이고 있는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 열정과 근성으로 성공에 이르렀다는 선전 문구는 이 책이야 말로 슬럼프의 구렁텅이에서 빠져 나갈 수 있게 해 줄 것만 같았습니다. 실제로 책장을 열자 마자, ‘누구보다 조금 나은 정도로는 절대 충분하지 .. 공감수 0 댓글수 0 2009. 10. 14.
  • 유정아의 서울대 말하기 강의 : 소통의 기술, 세상을 향해 나를 여는 방법, The Art of SPEAKING http://withthink.textcube.com2009-10-10T05:42:440.31010 유정아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8월 1. 호감가는 제목, 말하기 강의 지금 이야기하려는 책 ‘유정아의 서울대 말하기 강의 : 소통의 기술, 세상을 향해 나를 여는 방법, The Art of SPEAKING’을 보면서 인상적인 것은 ‘말하기 강의’라는 제목이었습니다. 서적을 포함한 어떠한 제품을 봐도 과장되고 자극적인 이름이나 제목이 마케팅의 중요 요소로 손꼽는 시대에 ‘말하기 강의’라는 소소한 제목이 오히려 신선했습니다. 너무 기본적인 것이라 오히려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지만, 실은 썩 잘하지 못하는 말하기에 대한 인식과 관심 덕분에 저는 흥미를 가지고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네트워크.. 공감수 0 댓글수 1 2009. 10. 10.
  •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 안희진 지음 | 시그마북스 | 2009년 8월 1. 유가(儒家)와 장자(莊子) 이 책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를 이야기하려면 먼전 언급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공자의 학설과 학풍을 신봉하고 연구하는 유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통적으로 유가의 학풍이 우리나라의 사상과 윤리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아무도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물론 저 또한 이러한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서, 제 가치 체계와 윤리 체계에서도 유가적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어느 것보다 크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지금껏 학교 교육을 통해 배운 노장사상(老莊思想)에서 장자의 사상을 떠올려 보면 유가적 입장과는 사뭇 다릅니다. 그렇지만 알고 있는 것들이라곤 사회나 윤리 교과서에 읽었던 몇 줄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 공감수 0 댓글수 4 2009. 9. 25.
  • 포커스존 : 집중력을 위한 뇌의 재발견, Find your focus zone 루시 조 팰러디노, Lucy Jo Palladino 지음 | 조윤경 옮김 | 멘토르 | 2009년 7월 1. 책 소개 ‘포커스존 : 집중력을 위한 뇌의 재발견’은 아드레날린을 기본으로 세로토닌, 도파민, 그리고 노르에피네프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람의 집중력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책입니다. 각각의 호르몬이 인체, 특히 정신 상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펴보고 독자로 하여금 집중력을 잘 유지 할 수 있게끔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제 경우는 평소 집중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었고, 아울러 읽어가면서 공부하고 있는 친동생에게도 권해 주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2. 책 속 이야기 책 속에서 저자가 전하고자 핵심 메시지는 집중력을 유지입니다. 저자가 풀.. 공감수 0 댓글수 10 2009. 9. 16.
  •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세계의 신화 : 천지만물의 탄생과 세계의 근간을 밝히는 신화의 바이블, Mythology of the world http://withthink.textcube.com2009-08-26T09:10:490.31010아침나무 지음 | 삼양미디어 | 2009년 7월 1. 교양서적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시리즈 지금 이야기하려는 책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세계의 신화’는 삼양미디어의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시리즈 중의 한 권입니다. 시리즈는 이 책 ‘세계의 신화’를 포함해 18권까지 나와 있습니다. 그 내용이 종교를 포함해 신화, 역사, 미술, 음악, 과학, 철학, 영화 등 다양합니다. 그 중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성서 이야기’와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명화’를 직접 읽어 봤습니다. 두 권의 책 모두 객관적이고 깊이 있는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초심자(初心者)가 읽어 나가기에 무리 없이 성서와 명화에 대한.. 공감수 0 댓글수 4 2009. 8. 26.
  • 왜 일본 제국은 실패하였는가? : 태평양 전쟁에서 배우는 조직경영, 失敗の本質 - 日本軍の組織論的硏究 http://withthink.textcube.com2009-08-16T18:15:520.31010 노나카 이쿠지로 戸部 良一 , 스기노오 요시오 寺本 義也, 데라모토 요시야 寺本 義也, 가카타 신이치 杉之尾 孝生, 도베 료이치 村井 友秀, 무라이 도모히데 野中 郁次郎지음 | 이승빈 감수, 박철현 옮김 | 주영사 | 2009년 6월 ‘카네기 인생과 직업’처럼 ‘성공’에 대한 논의를 하는 책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성공학’에 대한 이야기만으로는 독자들의 성에 차지 않았는지, ‘실패’를 다룬 ‘실패학’에 대한 책도 근래들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지금 이야기하려는 책 ‘왜 일본 제국은 실패햐였는가? : 태평양 전쟁에서 배우는 조직경영’을 읽을 생각을 했던 것도 이러한 ‘실패학’ .. 공감수 0 댓글수 2 2009. 8. 17.
  • 노란 불빛의 서점 : 서점에서 인생의 모든 것을 배운 한 남자의 이야기, The Yellow-Lighted Bookshop: A Memoir, a History http://withthink.textcube.com2009-07-13T03:54:350.3810루이스 버즈비, Lewis Buzbee 지음 | 정신아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6월 책은 왜 읽을까요? 이 간단한 물음에는 책의 종류에 따라, 책을 읽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대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 물음에 지금 이야기하려는 책 ‘노란 불빛의 서점’의 저자 루이스 버즈비는 그냥 좋아서라고 말합니다. 그는 평생을 책을 매개로 살아 왔습니다. 그래서 그는 직업마저도 서점과 출판사에서 일하며 책과의 인연을 이어온 사람입니다. 이 책 ‘노란 불빛의 서점’은 이렇게 탐서가로 살아온 저자가 자신의 책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펼쳐 놓는 책입니다. 저는 책을 선택할 때 신중을 기하는 편입니다. 바쁜 일상은 현.. 공감수 0 댓글수 2 2009. 7. 13.
  • 와인 정치학 : ‘최고급’ 와인은 누가 무엇으로 결정하느가, Wine Politics: How Governments, Environmentalists, Mobsters, and Critics Influence the Wines We Drink 타일러 콜만, Tyler Colman 지음 | 김종돈 옮김 | 책으로 보는 세상 | 2009년 4월 와인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을 통해서 였습니다. 비록 전편을 다 보지는 못했지만, 전문 내용과 더불어 만화가 주는 재미까지 여러 사람들의 호평이 무색하지 않은 만화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가끔이나마 술자리에서 와인을 접하게 되면서, 저도 와인에 대해 조금씩 흥미를 갖게 되었고, 그 연장선 상에서 그러한 일환으로 지금 이야기하려는 책 ‘와인 정치학’을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볼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을 요량으로 들고 다니면서 자주 들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책이 와인에 대한 내용인지 정치학에 대한 내용인지에 대한 물음이 바로 그것입니다. 저자가 .. 공감수 0 댓글수 8 2009. 7. 12.
  • 권력의 법칙 지난 5월 말에 '권력의 법칙 : 사람을 움직이고 조직을 지배하는 48가지 통찰, The 48 laws of power'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7월 중순을 접어드는 지금 책을 다시 갈무리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느낌이 첫 포스팅 때와는 사뭇 달라서 그 느낌을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 이 책에 대한 제 첫 인상은 너무 좋았습니다. 권력의 이해를 바탕으로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을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지금도 큰 틀에서 이러한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에는 보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습니다. 바로 철저하게 역사 속 사례를 통해 권력을 이해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역사는 미래를 보는 창임에 틀림없습니다만, 그것은 현재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이해.. 공감수 0 댓글수 8 2009. 7. 10.
  • 지도로 보는 세계 과학사 쑨자오룬, 孫肇倫 엮음 | 심지언 옮김 | 시그마북스 | 2009년 6월 세상에는 정말 많은 책이 있고, 내용을 담고 있는 언어도 다양합니다. 그 수많은 책을 읽으려면, 직접 해당 언어를 배우고 읽어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현실 여건 상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고, 대신 해당 언어의 전문가가 우리말로 번역한 책을 통해 우리 말로도 세계 각국에서 출판된 책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뜬금없이 이런 이야기를 꺼낸 건 지금 이야기하려는 책 ‘지도로 보는 세계 과학사’ 역시 번역된 서적이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굳이 특이한 점을 꼽으라면 보통 우리 출판계에서 번역 서적은 영어나 일어를 옮긴 것이 대부분인데, 이 책은 중국어를 우리 말로 옮긴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중국 고전을 제외하고.. 공감수 0 댓글수 21 2009. 6. 28.
  • 김원장 기자의 도시락 경제학 : 매일매일 꺼내 읽는 쉽고 맛있는 경제 이야기 김원장 기자의 도시락 경제학 - 김원장 지음, 최성민 그림/해냄 김원장 지음 | 최성민 그림 | 해냄출판사 | 2009년 4월 제가 지금 이야기하려는 책 ‘도시락 경제학’의 저자 김원장을 알게 된 건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서 였습니다. 아침 시간에 종종 들었던 한 라디오 프르그램에서 개그맨 안상태와 함꼐 나와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이야기 하던 그는 경제부 기자였습니다. 그리고 두 서너달이 지나 그의 이름을 이 책 ‘도시락 경제학’을 통해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 ‘도시락 경제학’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네 이야기라는 점입니다. 얼마 전까지 우리 사회에서 벌어진 일을 바탕으로 그 이면에 숨어 있는 경제적 원리를 보기 드물게 평이하고 명쾌하게 풀어나갑니다. 특히, 보완재와 대체제.. 공감수 0 댓글수 6 2009. 6. 21.
  • 카네기 인생과 직업, How to Enjoy Your Life and Your Job: Selections from 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 and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 데일 카네기, Dale Carnegie 지음 | 최염순 옮김 | 씨앗을 뿌리는 사람 | 2009년 5월 유명한 IT 칼럼니스트이신 류한석님의 Peopleware 에서 ‘처세(處世)에 대한 서적 3권을 추천합니다’ 라는 포스트를 일전에 봤습니다. Peopleware를 보면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방법을 많이 배워온 터라, 포스트에서 소개된 ‘카네기 처세술 (데일 카네기 저)’, 불가능은 없다 (로버트 H. 슐러 저)’ 그리고 ‘THE GO-GETTER (피터 B. 카인 저)’을 읽어야 할 책 목록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데일 카네기의 ‘인관관계론’과 ‘행복론’의 핵심을 모아 놓았다고 선전하는 책 ‘카네기 인생과 직업’을 보고는, 제가 읽어야 할 책 목록에 넣어둔 ‘카네기 처세술’이 떠올랐.. 공감수 0 댓글수 8 2009. 6. 7.
  • 권력의 법칙 : 사람을 움직이고 조직을 지배하는 48가지 통찰, The 48 laws of power 로버트 그린, Robert Greene 지음 | 안진환, 이수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3월 저는 자주 뛰어난 블로거이신 buckshot님의 Read & Lead 를 찾아 갑니다. 그곳에서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보고 배우고 또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작년 12월에 포스팅 하신 ‘전쟁, 알고리즘’을 읽었습니다. ‘전쟁, 알고리즘’에서 buckshot님은 유명한 로버트 그린의 ‘전쟁의 기술’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때마침, ‘전쟁의 기술’을 한번 읽어 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읽어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터라 관심을 가지고 포스팅을 읽어 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전쟁의 기술’ 보다 전작인 ‘권력의 법칙’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지금 이야기 하려는 책 ‘권력의 법칙’을 차분히 .. 공감수 0 댓글수 4 2009. 5. 28.
  •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 당신의 미래는 오늘 무엇을 공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시형 지음 | 중앙북스 | 2009년 5월 공부(工夫)를 직업으로 삼은 탓에 공부나 공부법에 대한 책이 나오면 어쩔 수 없이 관심이 가기 마련입니다. 지금 이야기하려는 책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역시 이러한 맥락(脈絡)에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창조만이 살길이다. 창조 없이는 개인의 건강이나 성공이 없고, 국제 경쟁력도 없다. 이제는 창조가 생활인 창조적 삶을 살 때다. 공부의 가장 절박한 목적은 바로 이것이다. 창조를 위해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공부도 창조적으로 해야 한다. 제한된 시간에 많은 양의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압축 공부법이 필수다. 이것이 이 책의 목표다. - 28 쪽 중에서 책을 직접 읽어 보기 전까지는, 저는 유명한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 .. 공감수 0 댓글수 0 2009. 5. 24.
  • 셰익스피어는 셰익스피어가 아니다 : 문화영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Becoming Shakespeare: The Unlikely Afterlife That Turned a Provincial Playwright into the Bard 잭 린치, Jack Lynch 지음 | 송정은 옮김 | 추수밭 | 2009년 4월 이미지출처 : www.londonmet.ac.uk 셰익스피어하면 토마스 칼라일이 영웅숭배론 에서 셰익스피어는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는 말이 먼저 생각난다. 셰익스피어가 영국에 있어 중요한 인물이라는 점은 잘 알겠지만, 그래도 인더스 문명의 기원이자 영국의 10배가 넘는 영토에 인구를 가진 인도와도 바꾸지 않다는 말에 실소(失笑) 금치 못했다. 하지만, 인도의 문화나 역사는 제쳐 두고서라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조차도 차분히 읽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토마스 칼라일의 말을 쉽게 부정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 책 ‘셰익스피어는 셰익스피어가 아니다 : 문화영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Becoming Shakespeare: T.. 공감수 0 댓글수 0 2009. 5. 17.
  • 고민하는 힘, 惱む力 강상중 지음 | 이경덕 옮김 | 사계절 | 2009년 3월 ‘고민군’ 이것은 7년 전부터 친구들 중 몇몇이 부르는 별명이다. 생각하면서 살아가자고 해왔던 것이 친구들 눈에는 고민을 달고 사는 사람으로 보였나 보다. 냉소적인 느낌이 살짝 들기는 해도, ‘불평분자’ 보다는 ‘고민군’이 낫겠다 싶어 별 말 하지 않았더니, 지금도 나는 가끔 ‘고민군’으로 불린다. 얼마 전 우연히 지금 말하려는 책 ‘고민하는 힘, 惱む力’의 광고를 봤다. 재일 한국인 최초 도쿄대 교수 강상중이 쓴 삶의 방법론. 고민 끝에 얻는 힘이 강하다. 이 문구는 과연 재일교포로써 살아온 저자에게 고민은 어떤 것이었을까? 내가 지레짐작하는 그의 정체성과 관련이 있는 것일까? 하는 물음으로 이어졌고, 이렇게 이 책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었다. .. 공감수 0 댓글수 4 2009. 4. 28.
  • 시나리오 플래닝 : 불확실한 미래의 생존전략 유정식 지음 | 지형 | 2009년 1월 일전에 자주 가는 Inuit님의 블로그에서 ‘시나리오 플래닝’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다. 그리고 늘 Inuit Blogged 속 글들을 너무 잘 보고 있던 터라, 과감히 지금 이야기하려는 책 ‘시나리오 플래닝 : 불확실한 미래의 생존전략’도 읽어 볼 생각을 하게 되었다. 거기에 Inuit Blogged 에서 덧말로 자주 뵈었던 유정식님 이 책의 저자라는 사실도 아무 근거 없이 책을 더 읽어 보고 싶게 만들었다. 책의 내용은 ‘불확실한 미래의 생존전략’이라는 부제에서 그대로다.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하면 더 잘 살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 핵심은 미래를 예측하려고 들지 말고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대안.. 공감수 0 댓글수 0 2009. 3. 31.
  • 지식의 단련법 : 다치바나 식 지적 생산의 기술, 「知」のソフトウェア 다치바나 다카시, 立花隆 지음 | 박성관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9년 2월 책을 읽어나가다가 보면 독특한 스타일의 책을 가끔씩 읽어 볼 기회가 있다. 지금 이야기하려는 책 ‘지식의 단련법 : 다치바나 식 지적 생산의 기술,「知」のソフトウェア’이 딱 바로 이런 경우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것은 이 책에는 프롤로그가 없다는 점이었다. 어떤 책이든지 저자는 그 책을 저술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기 마련이고, 그래서 결과물이 출판단계에 이르게 되면 저자는 보통 자신의 저작물에 대해 자랑스럽게 혹은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프롤로그를 작성해서 책의 서두(書頭)를 장식한다. 그런데 이 책 ‘지식의 단련법’의 저자 다치바나 다카시는 프롤로그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단번에 좋을 .. 공감수 0 댓글수 0 2009. 3. 29.
  • 달러 the DOLLAR : 사악한 화폐의 탄생과 금융 몰락의 진실, The Web of Debt 엘렌 H. 브라운, Ellen Hodgson Brown 지음 | 이재황 옮김 | AK | 2009년 2월 지금 이야기 하려는 책 ‘달러 the DOLLAR : 사악한 화폐의 탄생과 금융 몰락의 진실, The Web of Debt’는 첫인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렇게 좋은 책이 아니었다. 사악한 화폐의 탄생과 금융 몰락의 진실이라는 부제(副題)를 달고 있으면서, 있어서, 달러를 기반으로한 화폐에 대한 이야기와 근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글로벌 금융기업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읽어나가기 시작했는데 정작, 책의 시작은 어린 시절 만화로 봤던 ‘오즈의 마법사’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뜬굼없이 ‘오즈의 마법사’가는 1900년 전후 미국의 화폐에를 둘러 싸고 벌어진 일에 대한 관한 우화라.. 공감수 0 댓글수 0 2009.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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